6월에 한강수상스포츠 추첨정보를 듣고 하고 싶은 마음에 저도 신청을 했는데
운 좋게도 제가 선정이 되었답니다!!
집결지
집결지는 네비게이션으로 반포한강공원 내에 있는 '더리버마리나' 검색해서 가시면 되요.
사실 저기가 한강공원3주차장인데 너무 구석진곳에 있어서 생소 하실 수 있어요. 저도 반포한강공원
많이 갔지만 저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거든요!
한강공원3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보면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도 너무 구석이라 헷갈린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친절하게 이정표를 표시 해뒀네요.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갈림길이 나와요.
여기는 자전거 통행량이 많아서 조심해야 합니다.
양옆을 잘보고 건너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제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다온 겁니다.
앞으로 가시면 되요!
주차장은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구석진 곳이라 차들이 많이 없죠!!
주차요금은
30분에 1,000원
60분에1,600원
120분에 2,800원
240분 5,200원 이라서 체험을 끝내고 나올때 부담되지 않는 금액이었답니다.
사실 이 모든 체험을 만원에 했는데 주차비 5천원은 너무 감사한 금액이죠!
준비물
필수준비물:레시가드,아쿠아슈즈,물에젖어도 상관없는 운동복,운동화,모자,선크림,여벌옷,수건
선택:선글라스,장갑,개인라이프 자켓
준비물에 레시가드라고 되어 있는데 레시가드가 있으신 분들은 입고 가시면 좋겠지만
없으신 분들은 굳이 사실필요는 없고 물에 젖어도 되는 옷을 가져 가시면 되요!
근데 사실 샤워장이 없기때문에 물에 젖어도 샤워를 못하고 옷을 갈아 입어야 하기때문에
저는 여벌의 옷을 가져 갔지만 레시가드를 입고 집으로 갔답니다^^;;
밑에서 또 말하겠지만 옷이 젖어도 날씨가 너무 덥고 햇볕이 쩅쩅하기 때문에
젖은 옷도 금방 말라요~
아쿠아슈즈는 무조건 있어야 해요. 물놀이 자주 가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사람 피부가 조금만 쓸리고 부딪히고 찔려도 바로 부상을 입기 때문에 아쿠아 슈즈는
반드시 챙기는게 안전을 위해 좋습니다.
물에젖어도 상관없는 운동복,여벌옷 이건 레시가드 외 그냥 여벌옷 하나 가져온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수건도 일단은 챙기셔야겠지만 물에 빠져도 날씨가 좋아서 금방 마른답니다:)
선글라스는 제 생각엔 필수로 챙겨야 할 것 같은데 선택 장비로 되어 있네요.
(햇볕자체도 눈이 부신데 햇볕이 물에 반사되서 더 눈이 부시답니다.)
우리가 밖에서 쓰는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는 물에 빠지는 순간
압력에 의해 선글라스가 분실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오클리 고글을 가져 갔는데 물에 빠졌을때 고글이 어떻게 될까
테스트 해볼겸 물에 빠져 봤는데 흔들림 없이 잘 붙어 있었답니다.
(절때 패들보드를 못타서 빠진게 아닙니다..)
그리고 신분증 챙기셔야 합니다.
본인 확인을 진행 해야겠죠!
그리고 본인의 주소가 서울이 아니면 선정이 되도 취소가 될 수 있으니 서울시민들만 지원 하셔야 해요!
음식반입은 안된다고 되어있는데 물놀이 하다 보면 배가 많이 고파집니다.
저 또한 3시쯤 되니 배가 많이 고팠는데요. 음식물 반입 금지라고 되어있는데
과자,김밥,샌드위치 챙겨오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관계자들도 특별히 제제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블랙캣 요트 탈때 1인 1샌드위치 음료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조금 참는 것도 괜찮아요:)
개인 귀중품은 당연히 따로 보관 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본인들의 가방 정도는 체험간에
대기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요. 대기장소 의자에 올려두고 관계자들도 계속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소지품 정도는 둘 장소가 있답니다.
접수
들어가면 차단선 때문에 여기가 들어가도 되는 곳인가 헷갈리 실 수 있는데
차단선 안으로 들어가면 저렇게 접수대가 있어요!
여기서 안내해주는 선생님이 몇 조로 편성 되었고 어떤 종목부터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 주실 꺼에요.
저는 B조였는데 크게 ABCD4개조로 나눠 집니다.
보면 블랙켓요트 탈때 간식 주는 거로 계획이 짜여져있죠.
체험시간은 전부 5시간20분이랍니다 ㄷㄷ....
그래서 초반에 너무 힘들면 중간에 가도 되냐니까 된다고는 하는데
시간되시고 체력 되시는 분들은 꼭 모두 체험 해보시길 바래요 저는 약속이 있어서 패들보드랑
카약까지하고 블랙켓요트는 설명만 듣고 나왔어요ㅜㅜ
기다리다 보니 은근히 접수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친구,가족,연인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비록 저는 혼자 갔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전무님이신데 사실 이렇게 만원에 운영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수지타산이 안맞지만 사업유지를 위해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렇게 주말도 없이 힘들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 하시는 거라네요.
감사합니다!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이렇게 생긴 보드에요.
패들보드는 제주도에서 이효리가 타면서 유명해 졌어요.
타는방법은 쉽게 얘기하면 앉은 상태로 균형을 잘 유지해서 일어선 다음
긴 패들로 저어서 앞으로 나가는 원리랍니다.
말은 쉽지만 이게 균형감각이 있어야 되요..
강사님이 설명을 잘 해주셨는데
패들보드는 잔잔한날에 타기가 좋습니다.
리시 : 패들보드가 우리 몸과 이탈되지 않게 몸과 묶어주는 리시라는 고리는
우리 몸 편한곳에 걸면 되는데 보통 발목에 겁니다.
블레이드 : 패들의 아래부분인데 볼록하고 오목한 부분이 있습니다. 오목한부분이
나를 보게 하고 물에 완전히 담궈서 저어야
추진력이 생겨서 앞으로 나갑니다. 내가 패들을 젓는데도 앞으로 가지 않는다면
블레이드를 다 담그지 않았는지 잘 보셔야 합니다.
패들은 양쪽 엄지손가락이 위를 보게 끔 잡고 앞으로 던지는 물에 꼽아서 긁듯이
반듯이 당기면 됩니다. 방향전환시 사선으로 꼽아서 반원을 그리듯 움직이면 방향전환이
됩니다. 보드에 보면 가운데 손잡이가 있는데 거기가 가운데라는 뜻입니다.
손잡이를 기준으로 11자로 스쿼트 하듯이 서서 배에 힘을 주고 일어서면
패들을 젓기전 자세가 됩니다.
멀리서 보면 저렇게 서서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균형을 못 잡아서 한번 물에 빠졌는데 한번 빠지고 중심 잡는 법을 깨달았는데
일단 서서 패들을 저으면 추진력 때문에 몸이 뒤로 쏠려서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허리를 살짝 굽혀서 무게중심을 앞에 두고 패들을 저으면 훨씬 쉽게
앞으로 나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카약
카약은 패들보드보다 훨씬 배우기가 쉬운데 패들보드는 언제든 물에 빠질 수 있지만
캬악은 배위에 앉아서 가는 거기 떄문에 물에 빠질 일이 없어요.
그래도 혹시 빠진다면 패들보드는 혼자서 보드 잡고 앉아서 일어설 수 있지만
카약은 절때 불가능 하기 때문에 보트타고 있는 안전요원들이 구해 줘야만 합니다.
카약은 패들은 어깨넓이로 둘다 손등이 하늘을 보이게 잡고 한쪽 손은 물에 넣고
당기면서 반대 손은 밀면서 움직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마찬가지로 방향 전환 할때는
사선으로 꼽아서 반원을 그리듯 저어주면 됩니다.
한 종목당 교육시간 빼고도 순수 1시간을 체험 하게 되는데 30분만 체험해도 충분하더라구요
저는 시간을 꽉 못 채우고 먼저 올라와서 쉬었습니다:)
블랙켓요트
블랙켓요트 탈때 샌드위치랑 음료수를 준답니다. 물놀이 하면서 배고프니까요!
취식은 정해진 장소에서만 할 수 있어요!
저 요트가 블랙켓요트인데
딱 봐도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요트 같았어요.
전무님 말로는 15억이라네요..ㄷㄷ
블랙켓요트는 체험이긴 하지만 유람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스는 여의도까지 왕복이고 안에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어요.
비록 유람하는 거지만 안전장치가 있어야겠죠. 몸에 걸치는 튜브를 주는데
평상시에는 조끼처럼 공기가 없는 상태로 있지만 물에 닿는 순간
부풀게 됩니다. 하지만 물에 닿아도 부풀지 않는경우 비상상황에서
빨간색 고리처럼 되어있는 손잡이를 당기면 되는데
혹시 호기심에 당겼다가 부풀면 유람하는 내내 부푼 상태로
다녀야하니까 호기심에라도 당기면 안되겠죠?ㅎㅎ
이렇게 체험종목을 살펴봤는데 여러분들도 혹시 한강에서 수상스포츠 안해 보셨거나 해보고 싶으신 서울시민분들은
7월까지 접수 할수있으니까 얼른 신청해서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