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성수동에 맛있는 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어디냐고 했더니
성수 롸카두들을 얘기 하길래 한번 다녀 와봤어요.
안 그래도 한주에 한번정도는 햄버거를 먹는 저에겐 반가운 소식!!
주차정보도 알아볼겸 차를 타고 건물로 들어가 봤는데
역시 오피스 건물이라 주차장이 넓직넓직하고 좋았어요.
건물주차는 시간당 4200원인데
롸카두들에서 평일에는 1시간 무료로 넣어줘요.
영업시간
월~토 11:30 ~20:30
휴무:일요일
주말 및 공휴일 브레이크타임 14:30~17:00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갔는데
평일이어서 오피스건물에 직장인들이 엄청 많았어요.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오네요..
입구부터 요즘 감성으로 잘 꾸며놨죠.
인테리어가 성수동이랑 잘 어울리는거 같았어요.
포장은 대기가 없다고 하니 성수동 직장인분들 부럽습니다... 언제든 먹을 수 있다니
자리는 옮기는게 안된데요 운명에 맡기시길..
입구에서 부터 이미 메뉴가 있길래 메뉴를 미리 정하고 들어갔네요.
아시죠 상남자들은 메뉴 바로 정해서 먹는답니다.:)
저희는 이미 입구에서 더클래식2 그랜파1 텐더 앤 감자튀김 시키기로 정하고 들어 갔답니다
맵기는 3단계까지 있는데 저희는 1단계로 시켰는데 맵기도 딱 좋았어요 너무 안매우면 맛이 안날꺼같고
3단계 드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합니다.;;
들어오니 공간이 생각보다 넓네요.
평일낮시간인데도 손님들도 은근 있구요. 내부도 들어오니 딱 미국느낌이 물씬 풍기는게
사장님의 인테리어 감성이 잘 느껴졌습니다.
주문을 하고 생각보다 메뉴가 안나와서 보니까
알고보니 닭가슴살과 조각 메뉴는 닭다리살보다 조리시간이 더 걸려서 그런거라고 해요
감자튀김은 콘샐러드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그래서 주방장 판단하에 효율적으로 음식을 내놓는다고
주문들어온 순서와는 상관 없다고 하니 왜 우리껀 안나오지 하고 서운해하지 않으셔도 될 거같습니다 ㅎㅎ
그렇다면 내쉬빌 핫치킨이란?
미국 남부에 내쉬빌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거기서 유래한 매운치킨아리는 말입니다.
궁금한거 못참는 나!
메뉴 나올동안 내부를 좀 둘러 봤는데요
하이틴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소품과 인테리어가 눈에 띄네요.
얼마나 연구를 많이하고 배치를 했을까 저절로 공감이 되더라구요.
물론 전 ISTJ라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듣지만 공감합니다..
층고가 높아서 아랫쪽만 꾸며놓았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윗 공간까지 남김없이 공간 활용을
잘하셨더라구요.
사람 엄청 많았는데 잘 피해서 찍은거치곤 잘 찍힌거같네요
이렇게 내부 구경을 하다보니 드디어 매뉴가 나왔습니다.
치킨 두께가 살벌하네요..
치킨이 두꺼워서 그런지 단품하나 시켰는데도 은근 배가 차더라구요.
그래도 남자 셋이서 단품으론 모자랄꺼 같아서 텐더 앤 감튀도 같이 시켰어요.
더클래식인 닭다리살,코울슬로,딜피클,레드마요로 되어있어요.
맛은 역시 겉바속촉했고 다아는 맛이지만 맛있는맛?
그래도 코울슬로와 피클이 있어서 느끼함은 없었던거 같아요. 또 콜라랑 먹으니까 느끼함은 없었습니다.
배가불러서 못먹었지만 수프라가 정말 먹고 싶었는데 수프라는 식빵사이에 그릴치즈와 닭다리살 타말레 소스가
들어간건데 딱 제 스타일입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근데 호불호가 있더라구요 야채가 없어서 느끼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다먹고 계산 후 나갈때 되니까 사람들이 거의 빠져나가서 없더라구요.
마지막 갬성 셀카존이 있네요 ㅎㅎ
역시 수제버거는 소울푸드입니다.
돈까스,제육볶음,수제버거 3대 소울푸드죠.
전체적으로 재방문 할만 했던 가게인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