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팔당 숯불닭갈비 전문점 훈막 다녀왔어요!
1.남양주 팔당 숯불닭갈비 훈막 영업시간
영업시간 : 화~일 11:00~21:00 라스트오더 : 20:3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장소 : 팔당 카페거리에 있어요.
팔당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골목이랍니다.
나중에 또 포스팅 하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동동국수집,포러데이팔당카페,피맥컴퍼니가
모두 한곳에 있어요.
2.남양주 팔당 숯불닭갈비 훈막 주차장
일요일인데 도로에 차가 하나도 없었어요. 생각지도 못하게 빨리 갈것같아서 들뜬마음에 한컷.
물론 옆에 여자친구에게 부탁 했답니다. 운전은 항상 안전운전!
사실 이날은 낮에 중랑구 장미축제에 갔던 날이에요!
장미 다보고 배가고픈 나머지 어디를 갈까 물었더니 숯불닭갈비가 먹고싶다던 그녀..
그러다 불현듯 스쳐지나가는 가게가 있었으니 바로 훈막! 이었습니다,.
예전에 직원들이랑 갔던곳인데 너무 맛있는 가게어서 다음에 혹시 올지도 몰라서 저장해뒀는데
이럴때 써먹게 되는군요.
주차장은 보다시피 이렇게나 넓습니다. 제가 이래서 외곽에 나가는 걸 좋아해요.
넓은 건물,넓은 주차장, 자연의 내음~
차가 안막혀서 태릉에서 훈막까지 25분밖에 안걸렸다는 사실!
저녁 해질녘쯤 되니 간판에 불이 들어오죠. 입구부터 좋았습니다.
작년 11월에 오픈해서 가게가 깨끗하네요.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서 옆테이블 신경 안쓰여서 좋았어요.
바로 지근거리에 한강이 있는데 도보,자전거길이 잘 되어있어 먹고 산책도 할수 있답니다.!
제가 하필 이날 올화이트룩을 입고 나와서 걱정했는데 앞치마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보통 숯불닭갈비집이랑 다른게 테이블 아래에 큰 구멍에 숯불을 넣는게 아니라 저렇게 큰
볼안에 숯불을 넣더라구요.
빨갛게 익어서 온 숯불이 등뒤 멀리서부터 열기가 느껴지더니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왔구나 싶었어요.
처음에 기본반찬은 셋팅 해주시는데 더 먹고싶으면 셀프바 이용하셔야 해요.
셀프바이용으로 깻잎과 백김치를 싹쓸이 했다는 후문이..
보통 커플오면 메뉴를 어떻게 시키냐고 여쭤보니 양념과 간장이 있는데 닭갈비 2인분에
막국수 하나시킨다고 해서 그렇게 시켰습니다.
닭갈비도 물론 맛있는데 막국수가 역시 예전에 먹었던 그 맛 그대로였어요.
새콤달콤한 맛이에요, 고기는 역시 면과 먹어야 제맛!
메뉴가 너무 없는거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메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맛집은 잘하는거 몇개로 운영되니까요!
고기맛은 도계한지 24시간 이내로 화로에 구워준다고 해서 그런지 신선하고
잘하는 집에서 먹는 그런맛이 납니다. 달콤하고 매운맛?
저희는 양념을 시켰는데 아시겠지만 양념은 뒤집자마자 바로바로 또 뒤집어야 하는거 아시죠?
물론 남자인 저는 여자친구 먹이려다보니 뒤집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둘이서 먹으면 37,000원 나오는데 저희가 장미축제에서 군것질을 하고 와서 딱 맞긴했는데
사실 배고픈채로 와서 닭갈비2인분에 막국수1개 시켰으면 조금 모자랐을 것 같아요.
양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혹시 카페가기 전인 분들은 영수증 챙겨서 브레드쏭팔당카페 가시면 20%할인 해주니까
훈막 들렸다가 나는 베이커리카페를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결론은 최근에 가본 숯불닭갈비 가게중 서울근교에 비교적 마음에 드는 가게가 아닌가 합니다.
제가 숯불닭갈비를 엄청 좋아해서 맛에 엄격한 편인데 양이 아쉬웠던 점 빼고는
맛은 좋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