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풍가는 날"
상세정보 : 서초구 청계산로 434
연중무휴
11:00~21:00
20:30 라스트오더
홈페이지에 제로페이 된다고 나와있지만
지도에는 제로페이 사용이 어렵다고 되어있더라구요^^
참고 하세요!
기상청 날씨를보니 오전에는 흐리고 오후에 비가 온다고 되어있네요. 일기 예보대로 오전에만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하며..
오늘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하는 회사 체육행사 날이에요.
원래 계획은 청계산을 등반 후 옛골 토성에 가서 밥을 먹는 것이었으나 아침 출근길 시간에
차가 너무 막혀서 계획 변경!
청계산 입구 옛골토성의 외관
보시다시피 주차장은 엄청 넓습니다. 아무래도 단체손님 맞이 특화된 식당이라 규모가 엄청 크더라구요.
도착해서 식당 구경하려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입구를 못 찍고 입구 찍으려고 다시 나왔다는 사실!
특이한점은 주차장을 둘러싸고 있는 참나무들이 셀수도 없을정도로 많았답니다.
당연히 참나무를 고기 굽는데 사용할꺼라고 생각 했지만 사장님한테 여쭤보니 참나무를 쪼개서 훈제한후 가마에
한번 더 굽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런 엄청난 양의 통나무가 있나봐요!
딱 봐도 보이겠지만 엄청난 규모입니다. 500명정도 수용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저희만 있을거라고 생각 했지만 이미 저희보다 먼저 온 단체 손님들이 한팀 더 있더라구요.
다들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 체육행사 하는 시즌인가봐요!
여기 도착을 10시에 했는데 요리사분이 11시에 출근한다고하셔서 대기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바로 저희가 여기 옛골토성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바로 이거죠. 네 족구장입니다!
단체모임은 밥먹기 전후로 소화시킬 활동이 필요한데요 저희가 선택한건 족구입니다.
족구장이 유휴지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여기 식당이 사거리에서부터 시작 되는데 식당 안쪽까지 다
가게더라구요 족구장 바로 옆이 바로 경부고속도로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뷰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족구장이 만들어진 이후로 관리가 한번도 안된거같아요. 땅이 파이고 갈라지고 지면이 고르지 않아서
공이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흐른답니다^^;; 절때 제가 못해서 변명하는건 아니구요..
시간에 맞춰서 족구를 대충 마무리하고 밥을 먹으려고 식당으로 내려갔답니다.
전기구이인줄 알았는데 저렇게 만들어 놓고 아래에서 참나무로 굽는 기계더라구요.
참나무 향이 잘 베어서 벌써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한마리 700g의 오리훈제인데요. 4시간을 훈제시키고 참나무를 이용한 가마에서 한번 더굽고
숯불에서 한번 더굽는다는 그 훈제바베큐입니다. 저희 테이블은 남자 4명이라 한마리로 부족하더라구요 ::)
그래서 한마리 더 시켰습니다!
회돈내산이기때문에 솔직히 말할 수 있습니다. 맛은 괜찮았지만 특별하진 않았고 맛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어요. 700g에 59,000원 하더라구요.
고기에 빠질수 없는 면을 또 시켜봤어요. 잔치국수랑 열무국수를 시켰는데
음.. 솔직히 얘기하면 열무국수 경우는 신선하고 시원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느낌은 없었어요.
여러분들은 밥이랑 된장찌개를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
멀리 왔는데 전도 먹어봐야겠죠!
식사 후 소화시킬겸 마지막 전까지 시키고 족구를 하면서 파전을 먹었는데 여기 파전 맛집입니다.
차만 안들고 왔어도 파전에 막걸리 마셨을 거 같아요!.
전체적인 저의 의견은 단체로 회식 또는 모임자리 있을때 오면
그래도 즐겁게 먹고 스포츠활동도 한자리에서 같이할수있는 다같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회돈내산을 마감하며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