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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일본 도쿄 여행1일차(우에노,아사쿠사,시부야)

by 해피 한다스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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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여행이란 사람을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린애 마냥 설레게 만든다.

여행 첫날. 아침 7시 비행기라 집이 남양주인 저는 새벽같이 일어납니다.

공항버스도 있을리 만무한시간...

어쩔수 없이 자가용을 가져가야만 했는데 사전에 인천공항공식 주차대행업체를

찾아서 장기 주차를 맡겼어요. 

장기주차장비용 3박4일(36,000원)+주차대행(20,000원)=56,000원을 내고 맡겼답니다.

전부 후불제라서 예약만하고 갈떄 차만 맡기고 가면 됩니다.

주차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타고 가시면 있어요!!

 

 

https://happyhandas.tistory.com/entry/%EC%83%9D%EC%95%A0-%EC%B2%AB-%EC%9D%BC%EB%B3%B8%EC%97%AC%ED%96%89-%EA%B3%84%ED%9A%8D-%EB%8F%84%EC%BF%84%EC%97%AC%ED%96%89-%EA%B3%84%ED%9A%8D%ED%95%98%EA%B8%B0

 

생애 첫 일본여행 계획 도쿄여행 계획하기

사실 포스팅을 일본 여행 전에 했어야 했는데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후인 지금 쓰게 됐네요..ㅎ 일본을 처음 가게되어서 사실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어떻게 계획을 짜야

happyhandas.tistory.com

 

주차 대행료는 2019년7월부터 20,000원이라고 표기되어있네요.

주차대행을 맡기고 바로 옆에는 공항으로 가는 통로가 이어져있어요 이떄부터

해외를 가는구나 실감이 나더라구요.

티켓 예약하면 바로 떠서 알지만 여태 진에어가 1여객 터미널이었다가 2터미널로 7월1일부로

바뀌었기 때문에 진에어 이용 하셨던분들 착오없이 2터미널로 가셔야 하는거 잊지마시구요!

 

공항통로를 통해 드디어 공항에 진입했습니다.

시간은 새벽 4시반경인데 새벽에 사람이 거의 없는 스산한 분위기의 공항이 또 다른 멋을 줍니다^^

1여객 터미널에서 진에어가 빠진 모습

진에어는 F에 있군요. 바로 저 멀리 까지 이동을 해야합니다.

이동중에 사람이 없었는데 저보다 먼저 줄 서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부지런한건가요;;

근데 저렇게 줄 서있었던 이유가 아직 수속 시작 전이라서 그렇더라구요.

제가 도착하고 5분 좀 안되서 방송으로 수속 시작하겠다고 하니 줄이 금방금방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위탁수화물을 맡기고 드디어 떠날 준비가 되었습니다.

위탁수화물은 일본은 15kg까지 무료이고.

위탁수화물에는 보조배터리 및 라이터는 불가.

화장품 100ml이상 가능. 이 부분을 잘못 이해해서 기내 수화물에 화장품을 넣었다가 

퇴짜 먹었어요.. 기내수화물 가방도 다시 돌아가서 위탁수화물로 맡겨야 하는상황이 되었네요^^;;

암튼 이런 우여곡절 끝에 수속을 끝냈습니다. 이래서 어떻게 될지 몰라서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게

맞는 거 같아요.

드디어 인천공항 비행기가 보이네요.

여행도 좋지만 저는 이떄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마치 학창시절 소풍가기 전날의 기분이랄까?

저는 온라인 탑승권으로 미리 좌석을 예약을 해서 안쪽창가자리를 예약했어요.

바로 이장면을 위해서 아니겠습니까 ㅎ

한참을 날아서 일본 공항에 거의 다와서 공항까지 드디어 착륙했습니다.

일정은 부산에 친구들 두명과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40분 먼저 도착 했어요!

 

일본은 원래부터 한국인 관광객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데 최근 엔저현상때문에 한국인들이 

더 많아졌다죠.

 

공항에 도착하니 역시 모든 플랫폼에 한글이 적혀있습니다.

공항에서는 어디든 한글이 적혀있어서 길을 헤메지 않을 수 있었어요.

또 일본인 안내원들이 많아서 친절하게 다 알려준답니다.

 

 

첫번째 목적지 우에노

40분을 기다린 끝에 무사히 친구들과 만나서 첫번째 방문장소인 우에노에 가기위해

게이세이스카이라인표를 끊고 우에노로 갔어요.

클룩을 통해서 예매할 수있는데요 왕복티켓으로 가격은 그떄그때 다르겠지만 

4만원가량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나오면 이런 장면이 펼쳐집니다.

그때 지하로 내려가면 게이세이스카이라이너 인포메이션이 나오는데 저기서

티켓을 받고 스카이라이너 글자보고 따라가면 한층 더 내려가게 됩니다.

그때 플랫폼 번호를 확인하고 좌석번호 호수랑 번호 타면 끝!

스카이라이너 티켓에는 전부 일본어라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해외여행중 필수 어플인 파파고를 썼습니다.

이기능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알려드릴께요

아주 간단해요 이미지에 들어가서

산모양을 누르면 사진첩이 나오는데 우리는 사진을 누르기만 하면 파파고에서 알아서 번역을 

해줍니다. 티켓에 있는 것 처럼요

근데 초행길은 여행객들은 사실 번역이 되도 잘 몰라요. 저도 약간은 긴장한 상태에서

스카이라이너 직원한테 "where is it?" 하고 물었더니 친절히 알려줬어요.

일본은 영어를 잘 안쓰기 때문에 일본어를 할줄알면 굉장히 편합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 욕구가 활활 타올랐어요!

 나리타 공항에서 게이세이우에노역까지는 40분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저희는 거의 11시 기차를 탔기때문에 배고플 시간이어서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답니다.  점심은 돈까스를 먹기로 했는데

구글 평점4.2점의 돈까스집 이센혼텐점이었습니다.

동화속에나 나올법하게 생긴 이센 돈까스 가게

돈까스 마니아로서 얘기를 하자면 특등심 정식을 시켰는데 가격을 떠나서 

등심의 부드러움이 한국에서 먹는 돈까스들 보다 훨씬 부드러웠고 미소국이나 주는 정도가 아닌

돈지루국을 주었고 이것 마저도 내공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러나 음식을 제외한 나머지는 사진을 찍지 말라고 표지판이 있었고 식당임에도 

느껴지는 엄숙한 분위기들이 불친절하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등심정식은 2,450엔으로 제법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을 떠나 맛으로는 절때 후회가 없는 가격임으로 추천할만합니다.

한국에서 카스,켈리,클라우드 맥주만 마시다가 기린맥주를 마셨는데

맥주맛이 다 비슷 했던 것과 달리 기린맥주는 목넘김이 아주 부드러워서

물대신 마실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마비루 가격은750엔.

여행와서 돈아끼지 말자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적당한 가격으로 보입니다.

 

 

돈까스를 먹고 아사쿠사 숙소로 가는길에 우에노공원이 있어서 우에노 공원에 가기로 합니다.

가는길에 자판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커피 한잔 뽑아서 먹고!

boss커피 뽑아 먹었는데 맛은 음.. 커피에 산미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 밍숭맹숭 했어요.

그냥 메가커피 마시는 느낌?

 

우에노공원

여기서부터 우에노공원으로 가는 길인데 우에노공원은 일본정부가 지정한 최초의 공원이에요.

여의도공원에 두배보다 조금 더 크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지금 여름에 가도 사람이 많지만 봄철 벚꽃축제 때 더욱 유명한 공원이랍니다.

우에노 공원에 가면 꼭 들려야할 스폿은 첫번째 우에노 동물원!

자이언트 판다 및 천연기념물인 일본의 영양 등 희귀 동물이 있어 인기가 많은 지역이지만 

저희는 일정이 있어서 앞으로 지나가는 것만 보고 패스~

 

 

우에노 동물원 입구

 

우에노 공원 스타벅스

날씨가 좋아서 야외테이블은 만석이군요! 공원의 녹지를 보며 좋은 공기를 느끼며

마시는 커피는 더할나위 없겠죠! 좌석이 69개나 되지만 늘 만석입니다!

 

 

 

우에노~아사쿠사 가는길

우에노에서 아사쿠사 가는길은 생각보다 걸어 갈만해요

2.2km만 걸으면 된답니다. ^^

어차피 전철을 타도 환승하고 기다리는 시간 하면 걷는시간과

똑같애요.

그래서 도쿄는 뚜벅이 여행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

그나마 다행인건 전 구간이 평지였다는거?

 

가는 길에 보니 행사를 하고 있군요.

소방서도 보이구요. 소방서가 참 아기자기하게 귀엽습니다. 어떤차가 있을까 궁금하군요.

일본에 와서 느낀점은 도로 및 골목이 너무 꺠끗하다는 것이었는데요.

큰도로 뿐만 아니라 골목길까지 꺠끗한게 일본인들의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메이와쿠 문화도 있겠지만 일본은 집을 만들때 주차장을 무조건 확보 해야

집을 지을수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골목 불법주정차가 없어서 골목이 보기가 좋고 깔끔해지니까

자연스럽게 골목에 쓰레기도 없어지고 그것이 좋은 치안도시로 발전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호텔은 아사쿠사 뷰 아넥스라는 호텔을 잡았는데 두달전에 남자3명이

3바4일 호텔을 예약해서 아주 저렴하게 잡았답니다. 60만원 주고 잡았는데

지금보니 120만원이군요...ㄷㄷ

호텔은 신축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일본에서 이정도 이정도 룸 크기에 컨디션이면 아주 잘잡은거죠!

 

 

아사쿠사 센소지

이날은 35도 체감온도40도에 달하는 폭염이었는데도 센소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 열기 때문에 더 더울정도로 인기가 많은 관광지입니다.

 

참배전에 해야할일이 몇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의 의식입니다.

조코로(향)에서 심신을 깨끗이 해야하는데 피워놓은 향으로인해 연기가 나고 있는데 

온몸 구석구석에 연기를 뿌리면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향도 구입할 수 있는데 본당을 보고 우측' 주쿠쇼'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이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야간에 제대로 와서 산책을 하보자 하고 나왔습니다.

무더위와 수많은 인파열로 인해 수분 보충이 필요해진 우리는

근처에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스즈키엔에 가기로 했습니다.

 

 

스즈키엔 녹차아이스크림

센소지에서 대략 5~10분정도에 있는 접근성도 좋은 가게입니다.

말차 전문점이라 시그니처인 말차 젤라또를 먹었어요.

젤라또는 13종류 이상인데 말차는 농도에 따라 7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7단계는 세계에서 가장 진한 말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안먹어 볼수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세명이기 떄문에 5단계 6단계 7단계  3개를 시켰는데 

5,6단계는 구분이 안갈정도로 맛이 비슷하고

7단계는 조금 더 깊은 맛이 나긴하는데 너무 진하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5단계가 제일 인기가 많았는데 저는 7단계가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바깥에 나가자마자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흐릅니다..

 

시부야 차테이하토우 카페

시부야 스크램블에그 사거리에서 걸어서 5분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카페입니다.

도쿄카페중에서 감성으로 치면 거의 톱5안에 들정도가 아닐까 생각헤요:)

빈티지한 감성과 엔티크한 분위기를 주는 카페입니다.

위치는 건물 평지1층으로 들어가는 길이 아니라

골목으로 들어와서 경사를 따라 올라가면 저렇게 입구가 나와요!

우리나라도 카페가 잘 되어있는데 일본 느낌으로 아기자기하게

그리고 멋스럽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운영시간 : 11:00~23:00

 

자리는 만석이었지만 다행스럽게도 1명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시부야 시내에 있어서 현지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곳인데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한국인들도 꽤 많이 보였어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국어들이 여기저서 들립니다. 

궁금해서 한국인들이 몇인가 대략 세어 봤더니 저희 포함해서 4팀정도는 한국인이었어요.

차가 오히려 좀 비싸고

커피 가격은 900~1000엔정도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이정도면 가로수길 강남역같은 시내에 있는 카페 커피가격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편이죠!

 

여기는 한국어로된 메뉴판은 없지만 그래도 영어로된 메뉴판이 있어서 수월하게 시킬 수 있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둘러 보는데 정말 다양한 잔들이 있었는데 

똑같은 잔이 하나도 없어서 다른잔에 음료가 나온다고 하네요.

사진에서도 보면 카페에 온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는데 고급 에스프레소바에

조용한 분위기에 떠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조용함과 관광객들의

소란스러움이 함께 묻어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일본에는 전통이 긴 가게들이 많은데 세계에서 100년이상 된 가게들이 제일 많은 나라가

일본이라고 하더라구요. 차테이하토우는 30년밖에 안된 카페지만 입소문을 타고

언론사에도 소개가 되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으로 되었습니다.

엔틱한 접시에 치즈케익이 담겨져 나왔군요.

저희가 시킨건 오라그랏세와 비엔나커피 그리고 치즈케익을 시켰는데 디저트인

케익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오라그랏세는 스타벅스에 돌체라떼와 비슷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커피맛은 특별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커피맛을 위해 오는건 비추지만

차테이하토우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시부야에서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합니다!

 

 

시부야스카이

시부야스카이는 세계에서 가장유동인구가 많다는 스크램블에그 사거리에 스크램블에그 건물에

위치해있는데 건물에 들어가서 일단 14층으로 가면 됩니다.

시부야 스크램블에그 건물

 스크램블사거리 유동인구 한번 보고 가시죠~

시부야스카이는 관광객이 많기때문에 

무조건 예약을 하고 가신는 걸 추천드립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은 시간 때는 일몰전이에요.

시간대별로 최대 수용 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일찍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는날 날씨가 좋아라고 기도 하고 가세요..

예약 후 강풍 등 악천후가 있으면 테라스 입장이 불가할 뿐 아니라

환불이 불가하답니다..

 

예약은 kkday에서 하시면 됩니다!

https://www.kkday.com/ko/product/133300

 

도쿄 시부야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전자 티켓)

지금 바로 KKday에서 도쿄의 새로운 명소 시부야스카이 전망대를 예약하세요! QR코드를 제시하면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www.kkday.com

 

내가 가는시간에 일몰이 언제인지 알고싶다면

구글에서 '도쿄의 일몰과 일출'이라고 검색하면 시간이 뜬답니다.

이렇게 저희는 미리 예약후 입장 하게되는데

티켓발행한 프린트에 qr코드를 찍은 후 들어갑니다.

저기를 통과하면 시부야스카이로 통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게되는데

올라가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관광객들을 배려하는 즐거움을 선사해주네요 :)

 

올라가서 처음 보는 시부야스카이에 광경은 굉장했습니다.

4일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요.

시부야스카이 한번 보고 가시죠~

 

 

 

 

일본에서의 1일차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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