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업시간
매일 10:00~21:30
라스트오더 21:00
주말에 늦잠을 자고 하남 스타필드에 들리기전 가는 길에 이제 여름이니까
초계국수를 먹어야만 한다고 해서 오히려 메뉴 고르기가 수월 했네요.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하고 일부러 피크시간을 피해서 2시에 갔는데 그래도 주차차량들이 많아서
갓길에 차를 주차 해 놨어요!
보시다시피 주차장은 엄청 넓은 편이에요. 주차 안내하시는 분들이 따로 있을정도로 규모가 크답니다.
주차를 하고 입장을 하려고 건물로 갔는데
입구에 대기줄이 있더라구요. 맙소사..
그래도 초계국수 특성상 회전율이 높은편이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고깃집처럼 술을 마시고 오래 얘기하는 가게는 아니니까요.
거의 5분정도 대기한거 같아요.
자리에 앉아마자 기다릴때 생각 해뒀던 초계국수2그릇이랑 도토리전병을 시켰답니다.
시그니쳐 메뉴이고 사람들이 거의 다 이거만 먹기때문에 바로바로 계속 만드나봐요.
주문하자마자 진짜 거의 바로 나왔답니다.ㅎㅎ
반찬은 배추김치 하나인데 맵지않고 간이 적당했어요. 초계국수 자차게 시큼하고 시원한 음식이라
전 김치를 매우 좋아하지만 막 땡기지는 않더라구요.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비주얼이 빨리 먹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초계국수는 닭,백김치,오이가 들어가 있는데 먹으면서도 어떻게 이런 맛을 냈는지가 궁금하더라구요.
새콤달콤한맛에서 오는 시원 함에 면만 먹어도 맛있는데 거기다 닭가슴살에 도토리전병까지 먹으니
국물이 저절로 땡기더라구요. 도토리전병은 두부와 김치로 만들었는데
도토리 전병을 여기저기서 먹어본 제가 손에 꼽을정도로
맛있는 전병이라고 인정합니다!!
일단 양이 많아요 두껍고 전병피는 쫀득하고
양도 많아서 한입에는 못넣겠더라구요
특이한건 고명은 닭고기지만 육수는 소고기 육수이고 면이 양도 많아서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먹으면서 매장을 둘러보니 초계국수에는
특제소스가 들어가는데 각종 한약재와 과일을 넣고 열시간 이상 푹 고아서 내는 소스라고하니
집에서 따라하긴 힘들겠네요..
사실은 저희 집앞에도 체인점이 있는데 왠지 본점이 아니면 이런 맛을 내기 힘들꺼같다는 생각에 집앞에 안가고
본점만 옵니다 ㅎㅎ
배가 거의 찰 때쯤 드는 생각이 몇년전에도 왔었는데 그때도 여름에 왔었지만 여기는 겨울에는 어떻게 영업을 할까
보니까 동절기 메뉴가 있더라구요. 닭칼국수는 사실 제가 엄청 좋아하는 메뉴인데 여기도 팔았다니.. 첨알았습니다.
새콤달콤한 김치랑은 초계국수가 잘 안맞는데 닭칼국수에 김치는 진리죠!
담에 닭칼국수 먹으로 오려구요!
배를 채우고 나오니 비로서 테라스가 있다는게 보입니다.
벤치가 여러개 있는데 애들 데리고 가족단위로 온 가족이나 식후 자판기 커피 마시고 벤치에서 소화좀 시키고
가면딱이겠더라구요 .
여름을 시작하는 초계국수 먹고 올 한해 하는일 다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