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엔저 현상은 언제까지 갈까?
저 또한 6월부터 7월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서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걸
좋아하고만 있었는데 여행객인 저로서는 좋지만 다른부분을 한번 생각 해 보기로
했어요. 슈퍼엔저 현상에 여행객을이 얼마나 증가했으며 그렇다면 여행수지가
경상수지를 악화시킬 것이고 일본과 수출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나라는?
이라는 생각까지 미치게 되어 한번 포스팅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저는 저번달에 930원대에 샀는데 ㅜㅠ 슬프네요
엔화약세
2015년 6월 이후에 최저수준이네요.
8년만에 800원대로 내려 왔어요!
4월까지만해도 950원에서 1,000원 선을 오갔었는데 두달만에 100원이
내렸습니다..
이렇게 엔화약세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원화강세와 엔화약세가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외국자본이
한국으로 오기 시작했어요!(=원화강세)
BOJ는 7년째 마이너스금리가 엔화약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하죠.
달러대비 엔화는 -1.9%정도 떨어졌고 엔화를 팔고 달러나 유로화를
사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격차가 10년물 국채 기준으로 보면 계속 벌어지고 있고
투자자들은 환차익을 노리고 몰리는 중입니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저금리 정책을 뒤짚지 않는 이상 엔저현상이
쉽게 꺾이지 않을거 같네요.
엔저는 좋은 것인가?
엔화의 가파른 하락으로 슈퍼엔저라는 표현까지 합니다.
금리=돈의가치
일본은 표면적으로는 저금리 통화정책 통화 완화정책을 하고있고
스스로 엔화의 가치를 일부러 떨어뜨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5.25%
유럽 기준금리4.0%
한국 기준금리3.5%
일본 기준금리-0.1%
일본은 시중금리도 수익률 컨트롤이라고 해서 +-0.5%에 가둬
시중금리가 아무리 높아봐야 0.5% 이상을 못가게 해뒀어요.
일본은 왜 저금리를 원할까?
이유는 일본은 인플레이션을 원하기 때문이에요.
잃어버린30년, 1990년대에 버블이 깨진이후 지속적으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했는데 임금하락 물가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는거죠!
일본은 관광,수출,투자에서 우리나라와는 경쟁관계에요
그러나 엔화가치가 떨어지니까 일본의 관광수요가
엄청 많아집니다.
일본관광이 작년대비 125배가 늘었습니다. 관광객이 206만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시중4대 은행에 엔화예금이 작년대비 40%가 늘었습니다.
4대은행에서 엔화로 환전하겠다는 투자자들이 매월3천억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엔화가 하락하면 일본 입장에서는 수출 가격 경쟁력을 회복 해서 일본의 수출이 유리해집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수출은 안 좋아집니다.
엔화약세를 미국이 눈감아 주는 이유는?
1980년 중반까지 미국은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정책과 미국의 정치적,경제적
위상때문에 강세를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국제 경쟁력이 약화되자 자국의 화폐가치 하락을 막기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해야했고 다른 선진국들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자국 화폐가치의
하락을 막기위해 과도한 긴축통화를 해야만 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플라자 합의(1985) 후부터 2년간 엔화는 65%절상됐고
엔화 강세에 달러/엔 83엔까지 갔었습니다.
그 후부터 버블이 꺼지고 잃어버린 30년이 시작 됐죠.
그렇다면 미국은 각나라를 모니터링 하면서 환율관찰국에 중국과 한국을 지정했는데
일본은 왜 제외 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베노믹스 이후 엔저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일본은 돈을 찍어내서 미국채를
계속 사고 있습니다.미국이 달러를 발행하려면 누군가는 국채를 사줘야하는데
그 역할을 일본이 하고 있는 것이죠. 중국은 오히려 미국채를 팔고있고
미국 입장에서는 일본은 달러를 사주는 좋은 소비자인 셈입니다.
그래서 미국과 일본이 일종의 운명 공동체 역할이 된것이죠.
기록적인 엔저, 언제 다시 오를까?
일본은 대내적으로는 일본 국민들에게 빚을 지고있고
대외적으로는 미국채를 많이 사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일본 정부는 골치가 아파집니다.
금리가 오르면 일본 정부가 내야할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 정부도 금리를 저금리로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도 임금도 오르고 물가도 서서히 올라 그토록 바라던 인프레이션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금리 안정화정책을 써야하는 분위기가 계속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서뿔리 엔저의 끝을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자재값이 많이올라서 감내할수 없는 인플레이션이 온다면
엔저에서 엔고로 갈 것입니다.
바로 그 포인트가 중요한 것이죠.
하지만 현재로서는 엔저로 인플레이션을 바라는 분위기입니다.
일본의 엔저로 가장 핫한곳이 바로 일본의 주식인데
닛케이지수가 80년대 버블 직전까지 왔습니다.
보통 일본은 우리나라오 다르게
엔화가 약세일때 일본주식은 오릅니다.
엔화가 강세면 일본주식은 내립니다.
그러나 코스피는 원화가 강세면 주식시장이 강세고
원화가 약세면 주식시장은 약세입니다.
현재 일본은 상당부분 고평가이고 엔화가 더 떨어질수도 있으니
엔화 투자자들은 한번에 몫돈을 투자하지 말고 5회이상 분산 투자를 하는게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